[증시이슈] 마이크로디지탈 52주 신고가 기록…백신 관련주로 강세
![](/data/ecn/image/2021/09/03/ecnd4dd91d3-a0c4-49ef-aae6-8b03a1fdcd94.jpg)
마이크로디지탈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코리아와 27억원 규모의 일회용 세포 배양 시스템과 일회용 세포배양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8월 31일 공시했다. 주가는 이날부터 지난 2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약 17%가량 솟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 생산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다. 지난 8월 러시아국부펀드(RDIF) 기술진이 충북 오송에 있는 이 회사 백신 센터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사전 점검했다.
이번 계약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여겨지는 이유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는 일회성으로 공급하지만, 의약품을 생산하려면 일회용 세포 배양액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도 마이크로디지탈의 주가를 끌어올릴 호재로 꼽힌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코로나19 대용량 항체진단키트인 엠디젠(MDGen)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엠디젠은 대용량 진단이 필요한 병원, 학교, 관공서 등에 적합한 방식”이라며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요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전동킥보드 ‘싹쓸이 견인’에…“서울시, 행정 편의 위한 과잉 단속”
2코인원, 이성현 COO 공동대표로 선임
3‘기타맨’ 제작자 “故 김새론, 복귀 의지 강했다”
4농심, 네덜란드 판매법인 신설...“2030년 유럽매출 4배로 키운다”
5hy, 국내 최초 위 건강 이중제형 ‘윌 작약’ 출시
6서울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속도낸다…"통합심의 적극 추진"
7“타는 냄새”…공덕역 연기 발생해 무정차 통과 중
8 권영세 “尹 하야,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옳은 방법 아냐”
9서울 아파트 평당 매매가 4천만원 붕괴…전월 대비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