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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 코인도란] 진짜 돈 된 비트코인…'엘살바도르의 실험' 성공할까

'농협은행 버티기'에 업비트·빗썸 실명계좌 발급 미뤄져
엘살바도르 7일부터 비트코인 법정화폐화…국민 70%는 반대
블록체인 접목한 '미르4 글로벌' 재밌는 P2E 게임으로 주목
부진한 8월 미 고용지표…테이퍼링 앞두고 셈법 복잡해진 연준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손으로 브이자를 그리고 있다. 오는 7일부터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서의 지위를 갖게되는 가운데, 국민 70%는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적격 투자 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코인 관련한 투자 정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500만 ‘코인러’를 위한 핵심 투자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우리에게는 3가지 옵션이 있다. 하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둘, NFT(대체 불가 토큰)를 수용하고 뛰어들어 배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셋, 5년 전 비트코인을 조롱했던 것처럼 NFT를 거품으로 취급하고 조롱한다. 나는 2번을 선택하겠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 최고전략책임자(CSO)의 말이다. 지금 코인 시장에 부는 NFT 투자 열기는 17세기 튤립 버블 못지 않다. 돌덩어리(이더락·EtherRock) 하나가 15억원 넘는 돈에 팔렸다. 픽셀 이미지에 불과한 캐릭터(크립토펑크)는 현재 시장에서 3만5000ETH(약 140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세상이 미친 것 같다. 그렇다고 마음을 닫아서는 안 된다. 투자에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5년 전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을 상상이나 했겠나.
 

국내에선 무슨 일이=특금법을 이용한 금융위의 큰 그림?

신임 금융위원장에게 기대했던 특금법 시행 유예 연장은 언감생심이다. 고승범 위원장은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단언한다. 미루는 것이 과연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냐는 의문에서다. 금융위원장이 바뀌었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지금도 24일을 향해 시간은 흐른다.
 
업비트는 일찌감치 ISMS(정보보보 관리체계) 인증을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을 통해 트래블룰(Travel Rule·거래소간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때 거래인의 실명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규정) 솔루션을 구축했다. 최근 정식 오픈한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는 1년간 협력사들과 함께 고도화 작업을 통해 완성한 시스템이다. 이를 인정받아 케이뱅크로부터 실명계좌도 받았다. 그리고 금융정보분석원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청서를 냈다. 신고 접수를 한 유일한 업체다.
 
빗썸ㆍ코인원ㆍ코빗은 급해졌다. 별일 없으면 계약을 연장해줄 줄 알았던 은행이 미적거린다. 특히 빗썸과 코인원에 실명계좌를 발급해 준 농협은행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농협은행은 트래블룰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거래소 밖으로 코인 출금을 금지해야 실명계좌를 내주겠단다. 합법적 가두리를 만들겠다는 얘기다. 당연히 빗썸과 코인원이 난색을 표했고, 농협은행의 버티기에 실명계좌 발급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국내 전체 코인 거래량의 83.3%를 업비트가 차지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업비트와 빗썸이 양강 구도를 이뤘는데, 올 들어서 업비트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사진 업비트]
 
이 와중에 빗썸ㆍ코인원ㆍ코빗이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코드(CODE)’를 공식 출범했다. 3사 각 3억원씩 출자해 동등한 의결권을 갖는다. 초기 대표는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이후 2년마다 3사가 번갈아가며 대표직을 맡는다. 트래블룰은 특금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3월 25일부터 발효된다.
 
트래블룰이 아직 발효되지 않았는데도 농협은행은 거래소에 실명계좌 발급 조건으로 코인 출금 금지를 요구한다. 왜일까. 지난해 2월 농협은행에 합류한 A부행장 때문이라는 말이 돈다. 준법감시인을 맡고 있는 A부행장은 행정고시 37회다.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금융위에서 변호사로 6년 일했다. 코인에 대한 시각은 금융위 공무원들과 다를 바 없다. 상당히 부정적이라는 얘기다.
 
어쨌든 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등록을 위해 거래소 모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다. 빗썸은 연내 해외 거주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특금법에 따라 고객확인을 해야 하는데 휴대폰을 통한 본인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고팍스는 1일 가격 변동의 3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 가상자산의 거래 지원을 일제히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총 26종의 거래와 입출금 지원이 종료된다. 법규 및 감독당국의 정책 취지에 맞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란다. 역시 특금법에 대비한 코인 정리로 읽힌다.
 
특금법에 따라 거래소가 정리되기 전인 가운데, 지난달 26일 기준 국내 전체 코인 거래량의 83.3%를 업비트가 차지했다. 이어 빗썸(11.6%), 코인원(3.1%), 지닥ㆍ후오비코리아(0.68%), 고팍스(0.55%), 코빗(0.21%) 등 순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업비트와 빗썸이 양강 구도를 이뤘는데, 올 들어서 업비트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있던 거래소도 정리될 판에 신규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이 추진된다. 어느 간 큰 업자가 주도하는가 봤는데, 기업이 아니라 ‘관’이다. 부산시가 주도하는 ‘부산 블록체인 산업협회(가칭)’가 7일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공식출범한다. 신한은행, BNK부산은행, 미래에셋증권, 한화자산운용 등이 발기인으로 참가한다. 
 
협회의 목표는 부산시 주도로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만드는 것이다. 이 거래소는 비트코인ㆍ이더리움 등 기존 코인 뿐만 아니라 증권형토큰(ST), 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취급할 계획이다. 거래소 설립을 위해선 실명계좌를 받아야 하는데, 협회 발기인에 은행이 두 곳이나 있으니 이 점은 걱정할 필요 없겠다.
 
이대로 가다간 민간이 만든 업비트, 관이 만든 디지털자산거래소 등 2곳만 남을 수도 있겠다. 이게 특금법을 통해 코인 시장을 개편하겠다는 금융위의 큰 그림일까. 추측일 뿐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어느 산업에서든 독점은 혁신을 막는다는 점이다.  
 

해외에선 무슨 일이=비트코인, 진짜 돈 된다

엘살바도르에서 7일부터 비트코인은 달러와 함께 법정화폐 지위를 갖게 된다. 모든 기업을 포함한 경제 주체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제공해야 한다. 엘살바도르 국민은 비트코인으로 세금 납부와 은행 대출까지 할 수 있다. 전자지갑은 어떤 걸 이용해도 상관없지만, 정부 전자지갑 ‘치보’를 이용하면 정부가 국민 1인당 30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지갑에 넣어준다. 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도소득세는 면제되고, 비트코인 3개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게는 영주권을 준다.
 
비트코인은 언제라도 원한다면 달러로 바꿀 수 있다. 이를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신탁을 조성했다. 엘살바도르 경제(GDP)에서 해외 송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60억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을 활용한다면 송금 수수료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문제는 비트코인에 회의적인 엘살바도르 국민이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70%가 비트코인의 법정통화 수용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법정화폐 시스템에 길들어진 이들에게 디지털 화폐로의 전면 전환은 두려운 일일지 모른다.
 
게다가 기존 금융 기득권 세력의 견제도 만만치 않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수차례에 걸쳐 베네수엘라의 선택을 비판했다.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경우 통화정책이 타격을 입어 결과적으로 물가가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고, 재정 건전성도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내부와 외부의 반대를 무릅쓴 엘살바도르의 실험이 성공하길 바란다.
 
[중앙포토]
 
런던 하드포크 이후 코인 시장의 대세는 이더리움이 됐다.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이더리움이 소각되고 있다. 울트라사운드머니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지금까지 소각된 이더리움이 18만개를 웃돈다. NFT 광풍에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바빠지면서 가스 비용은 한때 4402그웨이까지 치솟았다(20~30그웨이가 보통이다). 이더리움 기반 NFT의 시가총액은 110억달러로 추산된다.
 
기관도 이더리움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린다. 저명한 벤처 투자자 빌 걸리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 투자를 더 선호한다”며 “이더리움이 지분증명으로 전환되면 비트코인보다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분야에서 이점이 크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투자자 라울 팔 리얼비전그룹 CEO는 “2022년 3월까지 이더리움은 2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낙관론에 취해 버블 사인을 못 본 걸까. JP모건은 “최근 알트코인 시즌은 시장 거품의 징조”라며 “현재의 상승세는 기술적 요인이 아닌 개인 투자자 주도 열풍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8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를 예측, 자산 공매도로 큰 수익을 거뒀던 헤지펀드 대부 존 폴슨은 “암호화폐 시장에는 버블이 껴 있으며, 결국 무가치한 것으로 판명될 것”이라며 “그 누구에게도 암호화폐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위클리 코인=위믹스(WEMIX),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

지난 1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서 문양 시스템(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콘텐츠)을 업데이트했다가 이전에 수천만원, 수억원씩 지불하고 이 시스템을 완성했던 이용자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자체를 특정 시점으로 되돌리는 ‘롤백’을 결정했다. 린저씨(리니지+아저씨)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엔씨소프트가 대다수 이용자보다 소수의 고액 과금 이용자들을 우선 선택했다는 점 때문이다. 분노는 불매운동으로 이어졌고, 주가는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린저씨들이 분노한 지점은 정확히 블록체인 게임을 구상하는 개발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리니지 생태계의 성장에는 사실, 다수의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가 기여한 바가 크다. 하지만 지금의 게임 수익 구조에서 플레이어에 대한 보상은 없다. 수익은 오롯이 개발사의 몫이다.
 
게임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한 만큼 참여자(플레이어)에게도 보상을 주자는 게 블록체인 게임이 지향하는 목표다. 이른바 토큰 이코노미의 구현이다.
 
토큰 이코노미가 구현된 게임은 ‘P2E(Play to Earn)’ 유형으로 분류한다.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컨셉이다. P2E 게임의 최대 성공 사례가 액시인피니티(AXS)다.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게임만 해도 한 달 월급이 나온다고 한다.
 
위메이드가 국내 흥행작 ‘미르4’에 블록체인을 접목,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글로벌 버전 ‘미르4 글로벌’은 ‘재밌는’ P2E 게임으로 인기다. [사진 위메이드 홈페이지]
 
그런데, P2E 게임도 어디까지나 ‘게임’이다. 재밌어야 한다. 액시인피니티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점은 꺾였다. 울트라사운드머니 데이터를 통해 이더리움 소각량 추이를 보면 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최근 30일은 5위, 7일은 6위, 24시간은 9위로, 현재로 올수록 순위가 점차 떨어진다. 최근 1시간은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최근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만든 ‘미르4 글로벌’이 ‘재밌는’ P2E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덕에 위메이드 주가는 지난주 5일 연속 상승했다. 80%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도 2조원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국내 흥행작 ‘미르4’에 블록체인을 접목, 전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글로벌 버전이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이 ‘드레이코(DRACO)’라는 토큰으로 토큰화됐다. 드레이코는 암호화폐 위믹스(WEMIX)로 바꿀 수 있다. 위믹스는 빗썸에도 상장돼 있어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런 환금성 때문에 국내 버전에는 블록체인을 빼고 게임을 출시했다. 글로벌 버전에만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를 적용했다.
 
게임이 흥행할수록 드레이코나 위믹스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는 구조다. 게임이 장기간 흥행하려면 무엇보다 재밌어야 한다. 플레이어들의 평가가 아직까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다만, 단기 급등한 가격은 부담이다. 당연히 조정 가능성이 있다. 접속자가 폭증한다면 가격 상승은 이제 시작일 수도 있다. 결국, 얼마나 재미있는 P2E 게임을 내놓느냐에 따라 위믹스 가치가 정해질 것이다.
 

이번 주는 뭘 봐야 할까=테이퍼링 일정 늦춰질까

3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안 좋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5000개 느는 데 그쳤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폭은 물론이고,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3만3000개를 크게 밑돌았다. 고용 회복세가 급격히 느려진 것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대면 접촉이 많은 일자리를 꺼리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코인 시장에서는 강경파인 카플린 댈러스 연은 총재가 이번주 암호화폐와 관련, 어떤 발언을 할 지 주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예상보다 크게 부진한 8월 고용지표는 연내 테이퍼링 계획을 준비 중인 미 연방준비제도의 셈법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당초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내놓고 11월쯤 본격 착수할 것으로 봤다. 그러나 21~22일 FOMC를 앞두고 나온 이날 고용지표가 전망을 크게 밑돈 만큼 테이퍼링 시작이 내년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5만달러 언저리를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고용지표 발표와 함께 급등, 한때 5만100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연준 관계자들이 8월 고용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지가 관건이다. 마침 이번 주 여러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8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린 댈러스 연은 총재, 9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10일 로레타 에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등이다.
 
가장 주의 깊게 들어봐야할 건 카플린 댈러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다. 그는 매파다. 지난 잭슨홀 미팅에 앞서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함께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앞서 “9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하고 10월경 테이퍼링 시작을 원한다”며 “테이퍼링이 8개월 전후로 완료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변수가 달라졌다. 생각보다 8월 고용지표가 안 좋다. 물가를 잡기 위해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할지, 완전고용을 위해 테이퍼링을 늦춰야 할지. 8일 카플린 총재의 연설에서 힌트를 찾아보자.
 
 
※필자는 알고란(알기 쉬운 경제뉴스 고란tv)의 대표이자, 유일한 기자이자, 노동자다.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경제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어려운 말로 ‘미디어 리터러시’)을 키워주는 유튜브 채널 ‘알고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인주식부동산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투자 자산에 관심이 많다. 최근 시장 무서운 줄 잊고 레버리지로 투자하다 큰 손실을 본 후, 생계형 기자 모드로 전환했다(독자분들도 신용 거래는 조심하셔라. 여기 반면교사가 있다). 구독좋아요알림설정은 사랑이다. algorantv365@gmail.com

고란 기자 algorantv36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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