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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공매도 주의보' 카카오뱅크 급락…우리금융 '나홀로 보합'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7만원선을 내주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0일 오전 10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14%(3700원) 하락한 6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호 물량이 본격적으로 풀리는데다, 공매도 영향권에 들어간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카카오뱅크는 전일 종가 기준 코스피200지수에 조기 편입됐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 공매도가 가능해진다. 증권업계에선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공매도 타깃이 되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KOSPI 200 종목에 포함됐다는 것은 IPO 기대감과 지수 편입이라는 수급 이벤트가 모두 끝났다는 뜻”이라며 “이제는 공매도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단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돼 공격적인 공매도가 나타날 수 있는 증시 상황은 아니지만, 롱-숏 형태의 공매도가 나타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시각 은행주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은 1.16% 하락한 5만1200원, 하나금융지주는 1.59% 하락한 4만3250원, 신한지주는 2.06% 하락한 3만7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정부의 지분 매각에 따른 민영화 이슈로 나홀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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