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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부터 미래 시대 대비까지”…기업의 ‘사회 책임의식’ 모범답안

[진화하는 기업사회공헌_ 함께 만드는 사회] 현대자동차그룹
친환경·이동혁신·교통안전·미래성장·지역사회상생
사회에 긍정적 영향 전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우측)이 8월 31일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기부금 약정 체결식에서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 성장, 지역사회 상생이라는 5대 영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친환경분야 CSV로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사업장 인근 환경 보존,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2020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트리플래닛과 함께 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식재하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사업을 운영했다. 아이오닉 포레스트 사업은 숲 조성 전문가, 아이오닉 구매 고객,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참가자들과 2020년까지 약 2만3000 그루의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방지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사업장 생산 활동으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인근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 CSV활동도 진행 중이다. 2018년 어업계 발전 상생협약을 맺은 후 사업장 인근 저수지와 호수 등 자연환경의 생물 다양성·생태 환경의 보존을 위해 치어 방류, 실개천 복원 등의 환경 보존 활동들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세계 생태 복원사업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08~2013년 중국 내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인 내몽고 아빠까치 차칸노르에 5000만㎡ 규모 현대 그린존 1차 사업을 진행했다. 2014~2020년 정란치 보샤오떼노르·하기노르 지역을 초원으로 복원하는 2차 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복지기관과 NGO단체에 차량을 제공하는 ‘행복드림카’ 사업을 진행한다. 2020년에는 시설 아동 이동권 향상과 차량수급이 가장 시급한 시설 3곳을 선정해 친환경 차량(투싼 HEV) 3대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비효율적인 노선과 배차간격, 획일화된 교통시설로 불편을 겪는 일상적인 근거리 이동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자는 취지로 ‘셔클’ 서비스도 도입했다. 셔클 앱을 통해 서비스 지역 내에서 목적지가 다른 사용자가 동시에 차량을 호출하면 AI 다이내믹 라우팅 엔진이 실시간으로 합승 경로를 생성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차량을 이동시킨다.  
 

사회적 약자 교통 편의 개선에 힘써

EnableLA 교통 약자 편의를 위해 개조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전측면 사진.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2018년 5월부터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행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전동화 키트를 무상 대여하는 휠셰어 사업도 진행한다. 장애인이 여행 일정에 맞추어 휠셰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담당자가 장애인의 거주지나 직장을 방문해 전동화 키트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대여 기간은 최대 2주이며 회수 시에도 담당자가 직접 방문한다.
 
현대자동차는 2016년도부터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마노와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을 지원하고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까지 안전편의기능이 장착된 새로운 통학차량을 어린이 교육기관과 보육기관에 기증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2019년부터는 어린이 교육기관, 보육기관들이 현재 운행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편의기능을 장착해주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개발도상국의 청년들이 기술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직업기술학교 ‘현대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드림센터는 플랜코리아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당사의 선진 자동차 정비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공간이다. 2013년 가나에 첫 현대드림센터를 개설한 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에 설립했다. 2018년에는 필리핀에 직업기술학교를 개설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노사가 지난 2018년부터 울산시 북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복지 시각지대를 발굴해 맞춤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구성한 사업부 봉사단과 북구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결연을 맺고 협의를 통해 봉사 및 물품지원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32개의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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