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하나투어 등 여행주, 정상근무 재개 소식에 ‘활짝’
하나투어 10월부터 정상근무 체제 돌입
모두투어 단계별 정상근무 전환 계획 중
재연장된 ‘해외여행 특별주의보’ 변수 가능성
여행주 주가가 14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주요 여행업계들의 정상근무 소식과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추세 효과로 업황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하나투어는 어제보다 8.91%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5.49% 상승한 2만6900원, 노랑풍선은 7.46% 올라 1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인터파크도 1.25%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내 주요 여행업계가 속속 정상근무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투어는 오는 10월부터 전 직원이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한다고 밝혔고, 모두투어는 단계별 정상근무 전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파크 여행은 9월부터 정상근무 체제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지난 8일에는 2049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97명을 기록했다.
다만 외교부가 지난 3월 23일 처음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가 오는 10월 13일까지 한달 간 재연장 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을 감안한 조치로 이 기간 동안 해외여행을 계획한 경우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현재 많은 국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을 이어가고 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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