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카카오뱅크 하락 출발
씨젠,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 등 2% 넘게 떨어져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42포인트(1.37%) 하락한 3055.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9시 1분 기준으로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9억원, 155억원을 순매도, 기관은 9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7만6300원보다 2.10% 하락하며 7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2.42%)와 카카오뱅크(-2.27%), LG전자(-2.26%)는 하락세다. SK이노베이션(1.15%)과 기아(0.62%)는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1.77%) 내린 994.61로 장 초반 하락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억원, 20억원을 순매도, 외국인은 145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한국비앤씨(2.82%)와 에이치엘비(1.04%)는 상승세다. 엘앤에프(-3.72%), 에코프로비엠(-2.95%), 씨젠(-2.40%), 카카오게임즈(-2.21%)는 떨어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국내증시가 약세로 출발한 건 전날 미국증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1.63%), 나스닥지수(-2.83%), S&P500(스탠다드앤푸어스)지수(-2.04%)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으로 기술주 중심으로 내렸다”며 “국내 증시는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군들을 중심으로 1% 내외의 하락 후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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