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카카오뱅크·삼성전자 하락…셀트리온 3형제 상승 마감
코스피, 코스닥지수 모두 소폭 하락세로 마감
엘앤에프 대규모 테슬라향 수주 전망에 5%↑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하락한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832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3억원, 4406억원을 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지키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에도 0.14% 떨어지며 마감했다. SK하이닉스(-1.78%)와 네이버(-1.27%)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부터 연말까지 일부 신용대출을 중단하기로 한다는 소식에 5% 내렸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을 제외한 고신용 신용대출 및 직장인 사잇돌대출, 일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의 신규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셀트리온은 5.16% 오르며 마감했고, LG화학도 2차전지 소재 중심으로 한 성장 기대감에 3% 넘게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3% 내린 953.1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04억원, 1133억원을 팔아 치웠고, 개인은 3484억원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2% 넘게 올랐다.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도 테슬라향 수주 규모가 5조 원대로 전망되면서 5.61% 올라 강세를 보였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밸류 체인을 형성하고 있어, 테슬라 자체 배터리 생산 시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2.98%), 카카오게임즈(-2.97%)는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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