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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태식이 돌아왔구나?”…비트코인 8000만원대 다시 진입

지난달 이어 8000만원대 재진입…역사상 3번째

 
 
8일 오후 5시 4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4% 상승한 79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Pixabay]
비트코인 가격이 약 20일 만에 8000만원대 재진입했다. 지난달 8000만원을 돌파했다가 7000만 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후 5시 4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14% 상승한 79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경 비트코인은 최고가 803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7400만원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17일을 기점으로 600만원 이상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8000만원을 넘어선 건 역사상 세 번째다. 처음은 지난 4월 14일이었으며, 지난달 20일에도 8000만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이달 말 비트코인 가격이 9만8000달러(약 1억16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서 “(예상가에 도달하려면) 비트코인이 현재가보다 60%가량 올라야 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점프”라면서도 “그간 비트코인은 수차례 이 같은 상승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11월 451%, 2017년 5월 66%, 같은 해 8월 66%, 2019년 5월 62% 등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2.51% 오른 14만원, 리플은 3.38% 오른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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