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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악재 끝, 투심 회복?…카카오뱅크, 이틀째 상승 마감

전일 대비 2.81% 상승…보호예수 해제 우려에도 반등 성공

 
 
 
[사진 연합뉴스]
투자심리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카카오뱅크가 이틀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의무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하락 기조를 나타내 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2.81%(1600원) 오른 5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기준 은행주 가운데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이며 시가총액 27조840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순위(우선주 제외)로는 11위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보호예수 물량 해제 소식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되면 통상적으로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돼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지난 8일 전일 대비 2.8%(1600원) 하락한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반등은 보호예수 해제와 함께 카카오페이 상장 등 카카오뱅크 수급에 부정적이었던 요인이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올해 중금리 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연말까지 전체 자산의 20%가 넘는 중금리 대출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난 9월 기준 13% 안팎에 그치고 있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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