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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삼성생명, '기대 이하' 실적에 나흘째 하락…2.2%↓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변액보증손실 반영된 탓

 
 
11일 삼성생명 주가는 전일보다 2.23%(1500원) 내린 6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앙포토]
삼성생명이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1일 삼성생명은 전일보다 2.23%(1500원) 내린 6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발표한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3166억원)보다 59.2% 감소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2533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생명이 변액보증손실 반영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험영역이익은 양호했지만, 코스피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손실이 크게 반영돼 이차익이 부진해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2023년 새 국제보험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에 따른 제도 강화로 보험 업황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삼성생명은 업계에서 가장 좋은 재무건전성과 계약 포트폴리오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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