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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삼성전자, 1%대 상승 마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 걸린 삼성 깃발. [사진 연합뉴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12일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0%(700원) 오른 7만6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는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다 상승 전환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사상 최고 매출과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으나 주가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내년 D램 반도체 평균 판매 가격이 공급 과잉에 따라 올해보다 15% 가량 내릴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선 실적에 더해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분석리포트에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실적 너머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대에 진입했다"며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하려면 메모리 사이클이 확실한 바닥에 근접했다는 시그널이 나오거나,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증명하거나, 사업구조 재편이나 M&A, 또는 소프트한 전략을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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