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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매출 1650조…1년 전보다 18% 늘어 [체크리포트]

17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3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코스피 시장 상장사 586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1650조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3% 증가했고, 영업이익(143조원)은 88.19% 증가했다. 순이익도 165.84% 늘었다.  
 
코스닥 시장 상장법인(1004개) 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157조원)과 영업이익(12조원)이 각각 15.5%, 40.7% 늘었고 순이익(11조원)도 117.3%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실적은 늘었지만, 업종별 차이는 있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기준(개별) 전체 17개 업종 중 건설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1% 하락했고, 나머지는 모두 증가했다. 그 중 의료정밀업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증가 폭(168.81%)이 가장 컸다.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은 의료정밀(-30.52%)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전기가스업(15.2%)이 상승 폭이 컸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에선 IT, 제조업, 기타서비스 업종 모두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특히 IT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높았는데, 그중에서도 IT S/W & SVC(디지털콘텐트, 소프트웨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폭(15.34%)이 가장 컸다. 제조업 중에선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20% 넘게 증가했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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