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非규제지역·합리적 분양가 눈길
부상하는 KTX신경주역…공원·대형마트 등 각종 인프라 조성 예정
KTX신경주역 일대에 아파트가 속속 분양하면서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2월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경주역세권 신도시 B4와 B5블록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총 1490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나온다.
신경주역 일대에는 약 53만㎡규모 면적에 총 6300세대를 목표로 역세권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KTX와 SRT 등 고속철도가 정차해 서울·수도권 높은 신경주역에 동해선과 중앙선도 지나게 되면서 해당 지역은 시장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2400억원이 투입되는 개발사업인 만큼 상업·업무시설 뿐 아니라 학교와 공원 등 갖가지 생활인프라도 생길 예정이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비롯해 공공택지인 신경주역세권 공급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따라서 주택 수요자 입장에선 주변지역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 게다가 경주시가 비규제 지역이라 세대원이라도 주택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신경주역세권에 처음으로 분양한 ‘신경주 더퍼스트 데시앙’ 또한 조기에 분양이 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생기는 B4, B5블록은 도보거리에 초등학교 용지가 있고 공공청사 부지도 가깝다. 이밖에 공원과 생태하천, 대형마트도 주변에 생길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해당 아파트가 경주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인 만큼 남향 위주 세대 배치, 4베이(bay) 판상형 구조 등 수도권 입주단지에서 검증된 특화 설계를 선보이려 한다. 또 단지 내에 별동 학습관을 조성해 유명 브랜드 학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커뮤니티 시설에도 신경 쓸 예정이다.
신경주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 용강동 800-19번지에 생긴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 시기는 2025년 1월로 예상된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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