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신대양제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1%(2700원) 오른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태림포장 종가는 전날보다 4.37%(180원) 오른 4300원, 아세아제지 종가는 1.57%(800원) 오른 5만1800원을 기록했다.
현재 골판지업계는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포장 등 5개 업체가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간 골판지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거론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수요가 급증하면서 골판지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골판지업 호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분석리포트에서 "골판지 산업의 과점화와 재편에 대한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반복된 것이지만 올해 원재료 상승 국면에서, 원재료 하락 국면인 2018년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해 변화가 생겼음을 증명했다"며 "산업이 재편됨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와 최종 제품의 가격 차이) 유지력, 판가 전가력, 원재료 수급 안정성이 생겨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골판지 산업 호황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일시적 상황이 아니다"면서 "연간 골판지 시장이 4%씩 성장한다는 걸 감안하면 현재 수요 공급 밸런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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