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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샘 주주환원정책에 주주가치↑, 7%대 급등하며 거래 마쳐

상암동에 위치한 한샘 본사. [중앙포토]
 
한샘 주가가 급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23일 한샘은 어제보다 7.06% 상승한 9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한샘은 내년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최소 배당 성향을 50%로 상향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한샘은 배당 성향을 2019년 49.52%에서 2020년 34.48%로 낮췄지만, 올해엔 다시 올렸다. 연간 잉여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을 초과할 경우 50% 초과 배당도 가능하다.
 
주주환원정책 공시와 함께 자사주 매입 결정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 주식 수를 줄임으로써 주당 순이익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총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샘은 주가안정을 목적으로 자사주 35만1000주(약 300억원 규모)를 내년 2월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한샘은 이후 추가로 300억원을 취득할 계획이다.
 
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회사의 강한 의지와 함께 리하우스 성장을 통한 실적개선으로 실제 주주가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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