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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열흘간 7100만원대 횡보…조정장 돌입했나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가상화폐 시세 현황판.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큰 폭의 가격 변동없이 7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약 열흘간 7100만~73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조정장에 돌입한 모양새다.
 
25일 오후 6시 2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7% 오른 71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7000만원대 초반을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300만원대까지 상승했다. 이후 오후 들어 하락세가 이어지며 7100만원대로 하락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오전 9시 기준) 7393만원에 마감한 이후 전날(7168만원)까지 큰 폭의 변동없이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7100만~7200만원대에서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특별한 이슈에 시세가 변동되고 있지만 예전만큼 큰 폭의 조정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10월 상승장 이후 11월에는 코인 시세가 조정장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또한 각국에서 비트코인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눈치보기에 돌입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엘살바도르를 방문한 후 낸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가격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면 위험도가 높다는 얘기다.  
 
IMF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사용 시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 및 안정성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재정 우발 부채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 코인 시세도 횡보 중이다. 이더리움은 00.2% 오른 535만원에, 솔라나는 1.53% 내린 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2.63% 하락한 2035원에, 리플은 1.16% 내린 1280원에 거래 중이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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