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신청하세요"…과천 주암, 시흥 하중 내일 접수 시작
과천 주암 1421가구, 시흥 하중 751가구 등 총 2172가구
12월 1~3일 해당지역 거주자, 6~9일 수도권 거주자 접수
과천 주암·시흥 하중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사천청약이 내일(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과천 주암(C1·C2 블록) 1421가구, 시흥 하중(A1·A4 블록) 75가구 등 총 2172가구가 대상이다. 12월 1~3일은 해당 지역 거주자, 12월 6~9일에는 수도권 거주자 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23일이다.
과천 주암에서는 C1 블록에서 전용면적 기준 46㎡ 188가구, 전용 55㎡ 582가구가 공급된다. C2 블록에서는 전용 46㎡ 29가구, 전용 55㎡ 622가구가 배정됐다. 추정 분양가는 46㎡가 4억9313만~5억3070만원. 55㎡가 5억8729만~5억9470만원이다. 이 지역은 우면산, 청계산 등의 자연환경과 과천경마공원,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등 풍부한 문화시설이 있는 곳이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과천~우면산 간 고속화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 여건도 양호한 지역으로 꼽힌다.
시흥 하중에서는 총 751가구가 공급되는데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구성됐다. A1 블록에서 전용 55㎡는 383가구, A4 블록에서는 전용 55㎡ 317가구, 전용 56㎡ 51가구가 공급된다. 추정 분양가는 55㎡는 2억9361만~3억692만원. 56㎡는 3억1286만원이다. 이 지역은 인근에 시흥시청역, 신현역, 제3경인고속화도로 연성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점 때문에 시흥 하중은 서울, 인천 방면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서부에 거주 중인 신혼부부의 관심이 예상된다.
신혼희망타운 입주 기본자격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2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와 한부모 가족 포함)에게 3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는 1단계 낙첨자와 그 외 대상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의 소득 기준은 월평균 소득 130%, 맞벌이는 140% 이하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혼희망타운에는 총자산 기준이 적용되며, 기준액은 3억700만원이다.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지역 사전청약에는 신청할 수 없고, 본 청약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주택의 본 청약 신청이나 주택 구입도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사전청약으로 당첨된 주택에는 입주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청약 접수는 사전청약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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