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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109만주' 보호예수 풀린 카카오페이, 4%대 급락

차익 실현 등으로 주가 하락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의무보호예수로 묶였던 주식이 풀리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는 3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00원(4.57%) 하락한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장중 5%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1개월 의무보호예수로 묶였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등의 카카오페이 주식 109만5054주가 풀렸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0.8%에 해당한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특례 편입 등으로 연일 상승 랠리를 이어왔다.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원(종가 기준)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4일(18만3000원) 이후 열흘 만이다.
 
의무보호예수는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등 주요 주주가 일정 기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는 제도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 6일 1개월 보호예수 물량이었던 약 314만주가 풀리면서 하루 만에 4%대 하락한 바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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