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한라, 자체사업 분양 증가 전망에 0.93% 상승 마감
내년 8000가구 공급…자체사업 매출 증가, 수익성 개선 전망
한라 주가가 0.93%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라는 전일 종가 마감 대비 0.93%(50원) 상승한 5440원에 장을 마쳤다.
한라는 지난 7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12월 6일 5290원에서 7일 5390원으로 100원 오른 데 이어 이날(8일)에도 50원 상승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라는 올해 약 6000가구를 공급해 당초 계획한 1만가구 분양에는 실패했지만 이월 물량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8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며 "2019년과 2020년 각 3000가구, 3500가구를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공급물량도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해와 내년 자체사업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라는 올해 양평 한라비발디 1602가구, 부천 소사역 한라비발디 160가구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이천 부발 한라비발디 774가구, 인천 작전동 한라비발디 340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내년부터 자체사업 매출이 인식되면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2023년에는 자체 진행 사업장 밖에도 부천 소사역 사업이 인도 기준으로 매출이 인식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한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포지션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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