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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하락 멈추지 않는 카카오페이…개인·외국인 다 떠나

경영진 지분 매각 후 개인 투자자 1573억원 순매도
11월 29일 고점 대비 28% 급락…기관만 순매수

 
 
카카오페이 로고 [사진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카카오페이 경영진의 주식매도 후폭풍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거래일 대비 0.87% 떨어진 17만10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들어서만 17.59% 하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11월 29일 최고점(23만8500원)과 비교하면 이날까지 28.30% 떨어졌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지분 44만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10일에만 주가는 6% 급락했고 이후로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매도 주체는 개인과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총 1573억원, 외국인은 417억원 순매도했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에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같은 기간 기관 투자자만 2028억원 순매수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는 카카오페이를 총 6094억원, 외국인은 3242억원 팔아치웠다. 기관 투자자는 9539억원 사들였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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