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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려 완화’ 美 증시 산타랠리 행진…비트코인은 5900만원대 하락

비트코인 5900만원대로 하락, 미 증시 상승세와 대조적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꺾인 암호화폐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에 연말 산타랠리 분위기를 타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하며 6000만원대가 무너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를 이어갔지만 암호화폐 시세는 요지부동인 분위기다.
 
28일 오후 4시 4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56% 하락한 599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2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부터 가격 하락폭이 커지며 결국 59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미국 증시는 오미크론 변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산타랠리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7일(현지시간) S&P500은 전날보다 65.40포인트(1.38%) 오른 4791.1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찍은 것은 물론 종가 기준으로도 2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217.89포인트(1.39%) 올라 1만5871.26에, 다우 지수도 351.82포인트(0.98%) 상승한 3만6302.38로 체결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오미크론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덜 심각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증시는 물론 암호화폐 시세도 연말 산타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일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암호화폐는 이날까지 상승세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코인들도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2.74% 하락한 476만원에, 솔라나도 2.91% 내린 23만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과 에이다도 각각 4%, 3% 하락한 1080원, 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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