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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는 승리한다’던 코인 투자판…이제는 선구안 싸움 [고란 코인도란]

코인원 외부지갑 등록 시행 두고 업계 우려…"갈라파고스 될라"
비관·낙관론 공존하는 코인업계 전망, 코인베이스 '10대 예측' 주목
1년새 4만% 뛴 갈라토큰, 향후 관건은 '재미'
'1월 효과' 기대감↑…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

 
 
[연합뉴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적격 투자 대상 자산에 비트코인이 들어가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코인 관련한 투자 정보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500만 ‘코인러’를 위한 핵심 투자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편집자]
 
2017년 하반기 1차 코인 ‘불장’이 왔다. 2017년 12월 말,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0위 코인은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카르다노, 라이트코인, 아이오타, 넴, 대시, 스텔라루멘 등이다. 2차 불장의 끄트머리일지, 아니면 대세 상승 시작에 불과할지 모르겠지만 2021년 말 기준, 시총 상위 10위 코인은 4년 전과는 사뭇 다르다. 
 
비트코인(1위)과 이더리움(2위)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카르다노(6위)와 리플(8위)은 순위가 밀렸다. 비트코인캐시, 라이트코인, 아이오타, 넴, 대시, 스텔라루멘은 아예 톱10에서 삭제됐다. 그 자리는 대신 스테이블코인(USDT 4위·USDC 7위)을 비롯해 바이낸스코인(3위), 솔라나(5위), 루나(9위), 폴카닷(10위) 등이 차지했다.
 
코인판에서 가장 많이 듣는 투자 조언은 ‘존버는 승리한다’이다. 하지만, 1차 불장 때 넴이나 대시를 사서 지금까지 ‘존버’했다면 잔고는 ‘악몽’ 그 자체다. 수익률이 각각 -87%, -88%다. 상위 10위권이면 이른바 ‘근본’ 코인인 듯 싶지만, 코인판의 변동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10위권 코인이라도 해당 프로젝트의 발전과 확장이 없다면 ‘훅’ 간다. 추천 코인을 묻는 질문에 대부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꼽는 이유다.
 
2022년 새해, 다들 ‘넥스트 솔라나’, ‘넥스트 루나’를 찾는 질문이 커뮤니티에 가득하다. 대답은 제각각. 대박 코인을 찾을 수 있는 선구안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무리하다간 불장에서도 먼지가 된 잔고를 봐야할 수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만 투자했어도 지난 4년간 각각 240%, 37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다.
 

국내에선 무슨 일이=코인원에선 개인지갑 못 쓴다?

국내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달 29일 공지를 하나 냈다. 1월 24일부터 고객확인제도(KYC) 시행에 따라 외부지갑 등록 절차를 시행한다는 내용이다. 시행일(1월 24일) 이후에는 등록되지 않은 외부지갑으로 코인을 보낼 수 없다. 사전에 등록한 지갑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제도다.
 
차명훈(가운데) 코드(코인원) 대표가 지난달 8일 '코드 트래블룰 서비스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코인원은 지난달 본인인증이 가능한 지갑만 등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사진 코드]
 
문제는 등록 가능한 지갑의 범주다. ‘본인 인증’이 가능한 지갑만 등록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의 기준은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이름 등 셋 중 하나가 코인원 계정과 같은 경우다. 그런데 디파이(탈중앙화금융) 등에 주로 활용되는 개인지갑, 예를 들어 메타마스크의 경우엔 신원 확인 절차 없이 지갑 생성이 가능하다. 곧, 메타마스크 지갑은 소유자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기 때문에 화이트 리스트에 올릴 수 없다. 결과적으로 코인원 이용자는 오는 24일부터 자신의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코인을 출금할 수 없다.
 
당장 투자자 반발이 일었다. 거래소를 ‘갈라파고스’로 만들 거냐는 불만이 쏟아졌다. 아직까지 다른 거래소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 그런데 왜 코인원이 먼저 나서 매를 맞을까.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자금세탁방지를 위해 거래소가 코인을 보내는 사람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의 신원까지 파악해야 한다) 때문일까. 그에 맞춰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걸까.
 
아니다. 정해진 건 없다. 정부의 가이드라인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코인원이 나선 건 원화 입출금 실명계좌를 발급해 준 NH농협은행과의 약속 때문이다. 지난해 9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위해 코인원은 농협에 실명계좌 발급을 요청했다. 농협 측은 자금세탁이 우려된다며 트래블룰 솔루션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계좌를 내줄 수 없다고 맞섰다. 신고 기일이 다가오면서 양측은 타협점을 찾았다. 일단 실명계좌를 내줄 테니, 신고 수리 후 60일 이내에 트래블룰 솔루션을 적용할 것으로 조건으로 걸었다.
 
농협이 트래블룰에 민감한 건 과거 전력 때문이다. 2017년 12월 미국 뉴욕 금융감독청(DFS)이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자금세탁방지(AML), 은행보안규정(BSA) 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1100만달러(약 118억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뉴욕지점이 2년 동안 벌어들이는 수익에 육박한다. 만약 또 AML 등으로 문제가 된다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정상참작, 혹은 선처란 없다.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어야할 수도 있다.
 
다른 거래소는 어떨까. 일단 빗썸은 코인원과 같은 운명이다. 실명계좌 발급 은행이 역시 농협이다. 빗썸 측은 “이달 중으로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솔루션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농협이 빗썸은 봐주고 코인원에만 유독 엄격한 트래브룰 솔루션을 요구할 리 없다. 코빗과 업비트는 각각 신한은행과 케이뱅크와 엮여 있다. 두 곳 모두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 표명은 없다. 대체로 3월 25일 이전에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이에 맞춰 트래블룰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가이드라인이 지금의 코인원 방식으로 정해지면 어떻게 될까.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서 한국은 철저히 갈라파고스가 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서비스는 안 쓰고, 거래소에서 주구장창 거래만 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대표는 국내 거래소들의 개인지갑 사용 금지와 관련 ″블록체인 시장에서 한국은 철저히 갈라파고스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사진 두나무]
 
한 대표가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한 이유는 개인지갑의 허용이 대체불가토큰(NFT) 사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라운드X는 올해부터 NFT 사업에 ‘올인’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그는 1일 자신의 SNS에 “클레이튼을 크러스트(Krust)로 완전히 이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는 크러스트가 클레이튼 개발과 사업 모두 책임지며 진정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해외 블록체인 사업 전진기지 역할을 맡기기 위해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한 대표의 발표에 클레이(Klay·클레이튼에서 쓰이는 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클레이 가격이 더 이상 오를 것 같지 않으니까 이쯤에서 털어먹고 새 먹이를 찾아 떠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그간 여러 코인 프로젝트의 창업자들이 그런 행보를 보였기에 나오는 우려다.
 
하지만, 이번에는 되레 클레이에 호재가 될 것 같다. 크러스트는 카카오가 한창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던 지난해 8월 김범수 카카오 의장 주도로 설립된 곳이다. 그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카카오의 사업 확장은 국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제는 그 성장이 한계에 달했다. 국내에 머물다간 화석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택한 글로벌 확장 전략 중의 하나가 블록체인이다. 김 의장은 크러스트의 책임자로 측근 인사들을 전진 배치했다. 이제부터 크러스트가 나서 클레이튼 생태계를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선 무슨 일이=비트코인 20만달러 간다?

경제 위기의 결과는 언제나 양극화다. 위기 뒤에는 빈부격차가 더 확대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자영업자들의 삶은 황폐화됐지만, 자산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시장에 풀린 돈의 힘으로 대부분의 자산가격이 뛰었다. 유독 그 수혜를 받은 곳이 코인 시장이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연말엔 4만7000달러로 떨어졌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ETF 랠리는 수명이 짧았고, 10만달러의 꿈은 사라졌다”고 표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돈 줄 조이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지난해와 같은 코인 시장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5월 하락장을 예견한 애널리스트 데이브 웨이브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우스 채널(모멘텀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3년 전에 2만8000달러를 테스트할 것으로 추정되며, 단기적으로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 시 2만5000달러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낙관론을 펴는 이들도 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는 2022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펀드스트랫 설립자 톰리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22년에는 현재 수준에서 최대 4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10만달러에는 쉽게 도달할 수 있고, 20만달러가 목표 범위”라고 말했다.
 
지난해가 디파이와 NFT, 메타버스의 한 해였다면 올해 코인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아케인리서치는 올해에도 비트코인 수익률이 증시(S&P50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리플(XRP)과 카르다노(에이다)는 10위권 밖으로 이탈하는 대신 NFT 열풍과 함께 솔라나ㆍ루나 등과 같은 알트코인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2022년 웹3.0 및 암호화폐 경제 관련 10가지 예측’ 보고서 페이지 모습.[사진 코인베이스 공식 블로그]
 
지난해 전세계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나스닥에 상장한 코인베이스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2년 웹3.0 및 암호화폐 경제 관련 10가지 예측’ 보고서를 공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이더리움 레이어2(L2)의 확장성이 개선되지만, 새로운 레이어1(L1) 체인이 상당한 성장을 보일 것
② L1-L2 브릿지의 사용성이 상당히 개선될 것
③ 영지식 증명기술이 견인력을 얻을 것
④ 많은 디파이 프로토콜이 규제를 수용하고 별도의 KYC 풀을 생성할 것
⑤ 기관의 디파이 참여율이 상승하면서 관련해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⑥ 시장 확장에 따른 디파이 보험이 등장할 것
⑦ NFT 기반 커뮤니티 강세로 인해 웹2.0 소셜네트워크가 위협을 느끼게 될 것
⑧ 더욱 많은 브랜드가 메타버스 및 NFT에 참여할 것
⑨ 웹2.0 기업이 웹3.0 및 메타버스에 진입할 것
⑩ DAO(탈중앙화자율조직) 2.0의 시대가 열릴 것
 

위클리 코인=갈라(GALA), 2021년 4만% 뛰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1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2021년 1월1일, 1000만원을 갈라코인(GALA)에 투자했다. 지난해 가장 핫했다는 ‘돈 버는 게임(P2EㆍPlay to Earn)’ 테마에 속한 코인이다. 1년 뒤인 지금 이 1000만원은 얼마가 됐을까. 약 45억5000만원이다. 그야말로 인생역전. 갈라토큰은 지난해 4만% 넘게 뛰었다.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돈이 돼서다. 갈라게임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80만명 이상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타운스타’(TOWNSTAR)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갈라토큰은 갈라게임즈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기축통화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채굴한 갈라토큰은 즉시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 내 가상 토지를 사는 데 쓸 수 있다. 거래소에서 팔면 현금화도 가능하다.
 
갈라게임즈 화면. 이 게임에서 사용되는 갈라토큰의 시세는 지난해 4만% 넘게 뛰었다.[사진 갈라게임즈]
 
그런데 앞으로도 돈이 될까. 관건은 ‘재미’다. P2E 게임 코인이 지속가능하려면 E(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P(게임 플레이)를 위해서 게임을 하는 이들이 주축이 돼야 한다. E가 없더라도 게임을 계속할 만큼 게임이 재밌어야 한다. 최근 원조 P2E 게임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는 엑시인피니티가 주춤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채굴한 코인을 게임력을 높이는 등 게임 안에서 써야 하는데, 최근 이 코인을 게임 외부 거래소에서 팔아버리는 이용자들이 너무 많아졌다. 사자는 사람은 없고 팔자는 사람만 있으니 코인 가격은 급락할 수밖에 없다. 코인 가격이 급락하면 더 이상 그 게임을 할 이유가 없다. 이용자들은 떠나고 게임은 수명을 다한다.
 
재미있는 게임 개발을 위해 갈라게임즈 역시 노력 중이다. 지난달 C2벤처스와 1억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게임 펀드를 결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드라마 ‘워킹 데드’ 제작사인 AMC엔터테인먼트와 윌 라이트 심즈 개발자가 최근 갈라게임즈 생태계에 합류했다.
 
국내 거래소에선 투자가 어려웠지만, 지난달 말 코인원과 빗썸에 잇따라 상장됐다. 투자가 훨씬 쉬워졌다. 그렇다고 ‘무지성’으로 접근해선 곤란하다. 지난 1년 동안 4만%가 올랐다는 얘기는 오는 1년 동안 90% 떨어져도 이상할 게 없는 가격이다. 혹시, 투자를 하고 싶다면 직접 게임을 해 보고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필자는 현재 갈라토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뭘 봐야 할까=코인도 1월 효과?

2022년 1월1일은 2021년 12월31일과 다를 게 없다. 하루 차이가 날 뿐이다. 그럼에도, 특별한 건 새해를 맞이해서다. 인간이란 감성적 존재인지 인위적인 시간 구분에 마음가짐을 다르게 한다. 마음가짐, 곧 투심이 달라지니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주식시장에서는 그래서 ‘1월 효과’라는 말이 돈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마다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심리 말고, 다른 이유도 있다. 미국에서는 연간 투자이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한다. 투자를 계속하고 싶더라도 절세를 위해 현재 손실을 본 종목을 연말에 일단 팔고 본다. 이렇게 해서 총 수익을 낮춰 세금을 줄인다. 그리고 이듬해가 되면 다시 그 종목을 사들인다.
 
코인 시장에서도 과거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난 4년 동안 비트코인은 연초마다 7~36% 범위 내로 상승했다”며 “2021년 첫 주에는 36%, 2020년에는 13%, 2019년에는 7%, 2018년에는 1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번 주 역시 상승을 기대해 볼만 하다.
 
5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지난달 14~15일 열렸던 정례회의에서 위원들이 긴축 전환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7일에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지난해 12월 초 공개됐던 11월 비농업고용건수는 총 21만건으로 시장예상치(57만3000명) 대비 반토막에 그쳤다. 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그에 따라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다소 줄면서 시장엔 호재로 작용했다. 고용 상황에 따른 연준의 입장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필자는 알고란(알기 쉬운 경제뉴스 고란tv)의 대표이자, 유일한 기자이자, 노동자다.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일했다. 경제 뉴스를 해석하는 능력(어려운 말로 ‘미디어 리터러시’)을 키워주는 유튜브 채널 ‘알고란’을 운영하고 있다. 코인ㆍ주식ㆍ부동산 등 가릴 것 없이 모든 투자 자산에 관심이 많다. 시장 무서운 줄 잊고 레버리지로 투자하다 큰 손실을 본 후, 생계형 모드로 전환했다(독자분들도 신용 거래는 조심하셔라. 여기 반면교사가 있다). 최근 “졸업했다”는 사람들의 인증샷에 항상심(恒常心)이 흔들리고 있다. ‘배 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 심정에 무리하다간 ‘퇴학’당하기 십상이다. 구독ㆍ좋아요ㆍ알림설정은 사랑이다. algorantv365@gmail.com

고란 알고란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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