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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소전지 개발 소식에 상승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쎄트렉아이 등이 참여하고 있는 한화 스페이스 허브. 스페이스허브는 민간 우주 개발과 위성 상용화 속도를 높일 기술을 연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도 납품했다. [사진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일 오후 3시 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보다 3.13%(1500원) 오른 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고한 ‘항공용 모빌리티를 위한 연료전지 경량화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적 반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와 달리 물 이외에 다른 부산물이 없어 탄소 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로 알려져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 개발 경험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회사 측은 우주 발사체, 전투기 엔진 등의 개발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와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엔진을 비롯해 각종 민항기용 엔진부품 등 우주항공 엔진사업을 통해 개발 경험을 쌓아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성공을 통해 UAM 전기추진 시스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전기추진 시스템까지 사업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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