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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정지에 덴티움·덴티스 주가↑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중지에 덴티움 장중 7% 급등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소식에 경쟁사인 덴티움 주가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사진 덴티움]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회삿돈 1880억원을 횡령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오스템임플란트 경쟁사인 덴티움 주가가 강세다. 이는 덴티움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57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덴티움은 전 거래일보다 7.36%(5300원) 오른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덴티움은 전날 3.13%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동종 업종인 덴티스 역시 전 거래일보다 7.89% 오른 9710원에, 디오는 3.44% 오른 3만9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전날 오전 주식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권매매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자금관리직원 이 모씨가 회사 자기자본의 90%가 넘는 188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1880억원은 회사 자기자본(2047억6057만원)의 91.81%에 해당하는 규모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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