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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그린메탈’ 알루미늄 가격 급등에 알루코 2% 상승

미국 등 주요국 친환경 정책 강화에 국제 알루미늄 가격 오름세

 
 
그린메탈 알루미늄이 각광받으면서 알루코 주가가 상승했다. [사진 알루코]
알루미늄 가격 급등 여파로 알루코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시장에서 알루코는 전 거래일 대비 2.29% 오른 3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8%까지 치솟기도 했다. 
 
알루코는 알루미늄 압출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베트남과 유럽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케이스, 자동차 경량화용 부품, 철도차량 경량화용 부품, 선박용 경량 LNG 저장탱크 모듈 등 녹색산업용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알루코 주가가 오른 건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급등해서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2922.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국제 알루미늄 가격도 전날보다 50.5달러 오른 톤당 2866달러로 나타났다.
 
알루미늄은 친환경 금속 그린메탈의 하나로 주목 받으며 최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 외국자본위원회는 ‘2022년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구리 알루미늄 등 그린메탈 가격의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 바이든 정부를 비롯한 주요국 친환경 정책 강화로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메탈은 전기차와 태양광 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알루미늄,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금속을 가리킨다. 한편 롯데알미늄과 2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조일알미늄도 8.19% 오른 2510원에 장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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