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새 사외이사에 신요환·윤인섭…전통 증권·보험맨
유진 유진PE,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
푸본생명, 윤인섭 전 한기평 대표 각각 추천
27일 임시 주총 통해 사외이사 선임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6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과점주주가 된 유진 프라이빗에쿼티(PE)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를, 기존 주주인 푸본생명은 윤인섭 전 한국기업평가 대표를 각각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유진 PE는 지난해 12월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분 4%를 인수하면서 과점주주에 올랐고, 이에 사외이사 추천권을 갖게 됐다.
신 전 대표는 1988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2020년 대표를 마지막으로 퇴임한 전통 증권맨이다. 특히 신영증권의 종합재산신탁 시스템을 만든 인물로 자산관리 분야의 전문가로도 평가된다.
윤 전 대표는 1956년생으로 교보생명과 네덜란드생명 경리부장 및 부사장, 사장을 거친 후 ING생명(현 신한라이프) 사장과 KB생명 사장, 하나생명 사장 등을 거쳤다. 2019년 말부터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맡아 최근 임기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신요환, 윤인섭 사외이사 선임 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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