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호실적 전망에 ‘신고가’ 우리금융지주…4.30% 상승 마감 [증시이슈]
증권가 “이자이익 견실…실적 개선 확대 전망”
올해 들어 연일 상승세…9일, 52주 신고가 기록
우리금융지주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가 신고가로 치솟았다.
11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일 대비 4.30%(600원) 오른 1만4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 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우리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도 이어졌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지배순이익이 26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날 전망”이라며 “무엇보다 이자이익이 견조한데, 4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41%로 전분기대비 5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탄력적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이익세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4분기 NIM이 6bp 상승하고 대출성장률도 1.2%로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예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 3조756억원, 순이익 2조3617억원을 거뒀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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