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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 상승 마감…10만원대 주가 회복하나? [증시이슈]

계열사 총괄 위한 센터 확대 개편…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센터장 맡아

 

 
카카오가 계열사의 먹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방책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 카카오]
12일 카카오가 전일 대비 2.32%(2200원)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 주가는 지난 3일 1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전날(11일)까지 하락하며 9만5000원까지 밀렸다.
 
시장은 카카오가 주가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초 계열사인 카카오페이 경영진 8명이 스톡옵션으로 얻은 주식 900억원어치를 한꺼번에 매각하며 '먹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이 기업이 상장한 지 한 달을 조금 넘긴 시점에 벌어진 일이었다.
 
여파가 거세지자 카카오는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섰다. 최근 그룹사 전체 경영진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행사와 주식 매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고 밝힌 데 이어, 본사와 계열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도 확대 개편한다.
 
이 조직은 카카오 계열사를 총괄했던 '공동체컨센서스센터'를 '코퍼레이트얼라인먼트센터'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센터장을 맡아 각자도생 하던 조직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계열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이 센터의 권한도 키워갈 계획이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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