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붕괴 위험에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 압수수색은 진행 못해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3일 “12일 오후 4시부터 8시 사이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건설 현장 하청 업체 3곳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압수수색한 업체 3곳은 모두 광주광역시에 있는 업체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 받아 직접 공사를 시공한 업체와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한 업체 등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들 업체 3곳은 모두 불법 재하도급이 아닌 합법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들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다. 정확한 계약 관계는 수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
광주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본부를 구성,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광범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아파트 공사장 책임자인 현대산업개발의 현장소장인 40대 A 씨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다만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은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이 통제되면서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훈 기자 lee.se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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