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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급반등…기관 들어왔다 바닥 찍었나 [증시이슈]

카뱅 10일 만에 상승, 카페는 6%대 급등
기관 투자자 '순매수' 나타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본사. [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10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페이는 6%대로 급등해 카카오 금융 계열사들이 하락을 멈춘 모습이다. 기관의 ‘사자’세가 모처럼 들어온 가운데, 쉬지 않고 내려가던 주가가 바닥을 잡고 오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거래일보다 2.27% 오른 4만2750원을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연일 떨어지던 카카오뱅크는 이날 하락을 멈추고 첫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카카오페이는 6.25% 오른 13만6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13일부터 떨어지던 주가가 이날 크게 오르면서 저점 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는 모양새다.  
 
올해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를 매도하는 중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두 종목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저가 매수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2일부터 19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뱅크를 485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각각 4235억원, 690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페이도 같은 기간 개인이 859억원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822억원, 46억원 팔아치웠다. 
 
이날도 외국인은 카카오뱅크를 326억원, 카카오페이를 106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은 '사자'로 돌아서 카카오뱅크는 140억원, 카카오페이는 17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카카오 주가 역시 2.10% 상승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카카오 역시 이날 기관이 22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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