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8조6852억원, 당기순이익 4849억원
영업이익 전년대비 32.2%증가
국내 주택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

대우건설이 지난해 주택사업 호조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27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7383억원으로 전년보다 3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기록한 사상 최대 이익은 2006년에 기록한 6288억원이다. 영업이익률도 최근 5년 중 최대치였던 2020년 6.9%보다 1.6%포인트 높아진 8.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8조6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849억원으로 전년보다 71.6% 늘었다. 높았던 부채비율도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낮췄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019년 말 고점(290%) 대비 65%포인트 낮아진 22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은 주택건축사업의 호조가 견인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주택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 국내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5조9016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423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8732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에서 48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부문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국내외 현장의 수익이 안정화되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매출 10조원, 신규 수주 12조2000억원을 새 목표로 제시했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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