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따른 중동 리스크에 우리 기업 체감 경기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94.1로 집계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2003년 1월∼2025년 12월을 평균을 기준(100)으로 놓고 이보다 높으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인 것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으로 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8일 전국 3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운데 3223개 기업(제조업 1790개, 비제조업 1433개)이 답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7.1로 전월과 같았다. 생산(+0.6p), 신규 수주(+0.6p) 등이 개선됐으나 제품 재고(-0.6p), 자금 사정(-0.4p) 등의 악화했다. 비제조업 CBSI(92.0)는 자금 사정(-0.5p), 업황(-0.4p) 등을 중심으로 0.2p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부문 수출 호조, 조업 일수 증가 등에도 이란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란 전쟁으로 물류에 차질이 빚어져 비제조업 중 운수창고업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다음달 경기 전망을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4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3.0p 하락한 95.9, 비제조업이 5.6p 하락한 91.2로 집계됐다. 계엄 직후였던 지난해 1월 CBSI에서 제조업이 3.8p, 비제조업이 9.7p 각각 떨어진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었다.
전산업 전망치는 4.5p 내린 93.1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 중 수출기업의 4월 CBSI 전망치마저 98.5로, 100을 밑돌았다. 한 달 전 3월 전망치가 102.2를 기록하며 2022년 7월(107.5) 이후 처음 100을 넘어섰지만, 한 달 만에 100 아래로 내려왔다. 4월 수출기업 CBSI 전망치는 3월보다 3.7p 낮아졌다. 세부 업종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전자·영상·통신장비, 자동차 등이 개선됐으나, 화학물질·제품 등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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