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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입는 ‘헬스맨’ 덕분에”…매출 2배 대박난 ‘쫄쫄이’ 회사

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반기 매출 122% 신장
남성 전용 디자인 개발하고 적용한 운동복
뮬라맨즈 2022년 목표 매출액, 100억원

 
 
뮬라맨즈의 베스트 셀러 제품 중 하나인 투인원 레깅스 제품. [사진 뮬라맨즈]
 
남성 운동복 브랜드 ‘뮬라맨즈’ 매출액이 2배 넘게 껑충 뛰었다. 3일 뮬라맨즈에 따르면 물라맨즈의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122% 신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가입자 수는 4만명을 넘어섰다.  
 
여성 운동복 ‘뮬라’로 시작하다 추가로 지난 2020년부터 남성복 전용 브랜드로 나온 뮬라맨즈는 인기 여성 운동복 중 레깅스를 남성용으로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체에 딱 달라붙는 레깅스와 그 위에 겹쳐서 입을 수 있는 반바지를 한 제품으로 합친 ‘투인원 레깅스’ 등 남성 소비자를 위해 고안된 디자인 제품이 베스트 제품으로 많이 팔렸다.  
 
또 넉넉한 품으로 편안하지만, 발목 부분은 조이도록 디자인돼 멋스러움을 더한 조거 팬츠 등도 잇따라 출시하며 인기를 얻었다. 실제 10월 초에 출시한 ‘윈터 컴포트 조거 팬츠’는 출시 3개월 만에 판매율 86%를 기록했다.  
 
판매율 95%를 나타내고 있는 뮬라맨즈 상의 제품. [사진 뮬라맨즈]
 
상의 인기 제품으로는 ‘피지크 업 숏 슬리브’가 꼽힌다. 이 제품은 어깨와 가슴은 커 보이고 몸은 날씬해 보이도록 시각적 디자인이 더해져 근육을 단련하고 몸 형태를 관리하는 일명 ‘헬스맨’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판매율 9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뮬라맨즈는 올해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목표하고 있다. 조현웅 뮬라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뮬라맨즈만의 노력이 피트니스를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으며 런칭 2년 만에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피드백을 통해 트렌디한 디자인과 기능성에 집중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짐웨어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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