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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월트디즈니·트위터 실적 발표…비트코인 가격 끌어올릴까

비트코인 5100만원대 돌파하며 상승세
이번주 글로벌 기업들 실적 발표 예정
물가
코인 시세 영향줄 듯

 
 
[Reuters=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5100만원대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들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주 발표되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에 쏠릴 전망이다.
 
7일 오전 9시10준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6% 오른 5118만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5000만원대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5100만원대를 돌파했고 현재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미 의회에서 추진 중인 가상자산 면세 법안, 그리고 기술주들의 호실적 발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의회에서는 소규모 비트코인 거래에서 세금을 없애자는 법안이 제안됐다. 자본이득이 200달러 이하일 경우 비트코인 거래시 세금 의무에서 면제하자는 법안이다.  
 
현재는 가상자산을 취득할 때보다 결제할 때 시세가 올라 이익이 발생할 경우 세금 신고가 의무화돼있다. 결제 편의를 위해 일정금액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납세 의무를 면제해주자는 얘기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세금 부담이 줄어 매력적인 법안이다.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도 비트코인 시세를 끌어올린 요인이다. 지난 4일 아마존은 월가의 전망치보다 7배가 넘는 주당순이익(EPS)을 발표했다.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가량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상승세를 탔다.  
 
이번주에는 소프트뱅크(8일), 월트디즈니(9일), 트위터(10일)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들의 실적에 나스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투자자들은 살필 필요가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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