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양주에 1000가구…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 시작
파주운정3지구에 501가구, 양주회천지구 502가구
전체 물량 37% 일반공급…공공 15%보다 높아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 30%는 추첨으로 진행
올해 첫 민간 사전청약이 오늘 8일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18~22일 접수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 사전청약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3차 민간 사전청약에서는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지구에서 민간분양으로만 1000여가구를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파주운정3지구 A33블록에 501가구(전용면적 84㎡)와 양주회천지구 A20블록에 502가구(전용 74㎡ 109가구·전용 84㎡ 393가구) 등 총 1003가구다.
이들 단지는 우미건설과 대광건영이 각각 시공사로 나서 린(파주 운정)과 대광 로제비앙(양주회천) 브랜드가 적용될 예정이다.
사전청약 접수는 이달 18~22일 특별·일반공급 순으로 접수한다. 18일은 특별공급, 21일 일반공급 1순위, 22일 일반공급 2순위다. 당첨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 뒤 자격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정부는 2024년까지 공공 6만4000가구, 민간 10만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청약에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국토부는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과 비교해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사전청약에서는 전체 공급물량 21%인 212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특히 일반공급분 추첨물량(92가구) 외에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20가구)도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민간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당해지역(파주·양주)에 거주 중이면 1순위가 될 수 있지만, 본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 2년을 충족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달리 일반청약 신청을 제한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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