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해볼까…2월 전국 일반분양 2만2000여가구
지난해보다 공급 91%, 일반 63% 증가
수도권 1만5100여, 지방 1만3300여 가구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월 전국에서 2만2000여가구 규모 일반 분양 물량이 풀릴 전망이다.
7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이 공개한 2월 분양 물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47개 단지에서 총 2만853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만2521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전체 공급량은 91%(1만3572가구), 일반 분양은 63%(8670가구)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2월 사전청약 물량 공공 1900가구, 민간 4200가구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총 3만4635가구 분양이 이뤄진다. 공공은 남양주 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 중심으로, 민간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에 중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만5162가구, 지방이 1만3373가구를 차지한다. 수도권 가운데 경기가 1만657가구로 가장 많으며 이어 인천(2576가구), 서울(1929가구)이 뒤를 잇는다. 지방에서는 대전이 3300가구, 대구 2292가구, 충북 1849가구, 충남 1689가구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입지가 좋아 인기가 많은 단지를 중심으로 아직까지 청약 수요 유입은 꾸준하다”면서도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나타나고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3개월 연속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분양 시장의 급격한 위축세는 보이지 않지만 매매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 분양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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