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거주 첫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15일부터
15~18일 LH청약센터서 온라인 신청 접수
과천 605가구, 남양주 별내 576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일부터 과천 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의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시작한다.
LH는 올해 첫 통합공공임대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S-10블록 605가구, 남양주 별내 A1-1블록 576가구 등 총 1181가구를 공급한다. 과천은 지난달 27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으며, 남양주는 28일에 공고를 게시했다.
과천과 남양주 별내 모두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신청·접수는 LH청약센터나 또는 모바일앱 LH청약센터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원칙이다. 고령자 등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 한 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분양 전환은 불가하다.
공급 주택형을 다양화해 실수요자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입주자격을 확대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려 거주 가능하고 유형별로 달라 복잡했던 기존 입주자격도 단순화했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자산 2억920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3496만원으로 일원화했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입주할 수 있다.
공급물량의 60%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에게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 40%는 일반공급(주거약자용 포함) 물량이다.
임대료는 신청 가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르며, 세대원의 수에 따라 신청 가능한 주택형도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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