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 SK지오센트릭 등 친환경 계열사 시너지 노려
SK 본사 등 종각 일대 다수 SK 계열사 위치해 있어

서울 종로에 위치한 종로타워에 SK 친환경 사업 계열사들이 집결한다. SK그룹은 그룹 내 친환경 사업을 강화 중인 기업들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온·SK지오센트릭·SK에코플랜트·SK E&S·SK에너지·SK임업의 그린사업부 등을 연내 종로타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SK지오센트릭은 친환경 플라스틱,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 에너지, SK에너지는 전기차 및 수소 충전, SK임업은 탄소배출권 등을 각각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종로타워 입성은 친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이들 계열사를 한데 모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현재 SK온은 종각역 영풍빌딩에, SK에코플랜트는 조계사 인근 수송스퀘어 등 종로 인근에 흩어져 있어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1호선 종각역에 인접한 종로타워는 지난 1999년 완공됐다. 지하 6층, 지상 33층, 연면적 6만㎡로 독특한 디자인 덕에 종로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과거 삼성증권 본사와 국세청이 입주하기도 했었다.
종로타워는 현재 KB자산운용이 소유 중이다. 이런 이유로 장기 임대차 계약을 통해 각 계열사가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SK의 친환경 사업 계열사들이 입주할 경우 종각 일대는 SK 계열사들이 다수 위치하게 된다.
이 일대에는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의 SK 본사를 비롯해 SK머티리얼즈가 위치한 그랑서울(종로구 청진동), SKC가 입주한 더케이트윈타워(종로구 중학동)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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