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우크라이나발 불안에 2700 붕괴, 코스닥 15개월 만에 최저 [마감시황]

크래프톤 주주환원 정책에 5% 상승, 2차전지株 동반 상승
코스피 상승률 1위 무림페이퍼, 코스닥 하락률 1위 엘아이에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4포인트(1.03%) 하락한 2676.54선으로 마감했다. [중앙포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스피는 2700선이 무너졌다. 사흘째 하락세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4포인트(1.03%) 하락한 2676.54선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843억원, 기관은 66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4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는 4% 이상 하락했다.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2.48% 하락했다. 공모가 절반까지 밀렸던 크래프톤은 5% 상승했다. 크래프톤은 주식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은 게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 이상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무림페이퍼(15.2%), 삼화왕관(13.88%)으로 꼽혔다. 반면 폴루스바이오팜(-33.83%)과 KCC(-21.04%)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으로 꼽혔다. KCC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전날보다 12.87포인트(-1.51%) 하락한 839.92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839.47)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64억원, 외국인은 118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25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18%)과 엘앤에프(0.84%)는 소폭 상승했다. 반면 게임주는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2.42%, 카카오게임즈 1.15% 하락했다. 전날 급등했던 현대바이오는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CBI(18.13%), 스코넥(15.71%)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엘아이에스(-28.94%), 지티지웰니스(-27.85%), 지스마트글로벌(-26.97%)로 꼽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

2기업은행, TV광고 론칭…배우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

3“공채 서류 면제 혜택” 국민은행,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

4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원격제어’ 실증 성공

5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 확대에 전 계열사 힘 모아달라”

6케이뱅크, 지하철 역사 ATM 리뉴얼해 고객 편의 강화

7한은 기준금리 ‘깜짝 인하’…이창용 “어려운 결정했다”(종합)

8"피임 잘해야겠다…" 이선옥 작가, 문가비 정우성에 일침?

9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에 쏠리는 눈…오후 개회 예정

실시간 뉴스

1롯데, 임원인사서 CEO 21명 교체..."계열사 혁신 가속화"

2기업은행, TV광고 론칭…배우 이제훈 내레이션 참여

3“공채 서류 면제 혜택” 국민은행, 동계 체험형 인턴 채용

4HD현대, 대형선박 ‘자율운항·원격제어’ 실증 성공

5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ESG 확대에 전 계열사 힘 모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