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우크라이나 사태에 비트코인 5000만원 붕괴…“15% 급락 가능성”
- 17일 9시 30분 기준 4957만원대서 거래
“우크라이나 전쟁 시 10~15% 급락 가능성”

1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7.3% 급락한 4957만5743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7.4% 내린 353만1000원에 거래됐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5.6% 밀린 1250원에, 리플 역시 1XRP(리플 단위)당 954원에 거래되며 6.9% 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전쟁 위기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15% 추가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Edward Moya) 수석 전략가는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전쟁 우려 속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10~15% 이상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배치한 군대를 철수 중이라고 밝혔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협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코인 가격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1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22.24포인트(1.78%) 떨어진 3만4312.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4.79포인트(2.12%) 내린 4380.22, 나스닥지수는 407.38포인트(2.88%) 떨어진 1만3716.72에 장을 마쳤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은 급등해 8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금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6% 상승한 온스당 1902달러를 기록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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