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돌 맞이한 코인원…차명훈 대표 “올해 개발 전문 인력 강화”
누적 회원 226만명, 거래액 382조원 달성
코인원은 올해 8주년을 맞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시스템 안정화를 목표로 개발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인원은 “올해 기술 개발 전문성을 우선으로 삼았다”며 “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목표로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빠르게 서비스화하기 위해 탄탄한 기술적 역량이 선제돼야 한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인원은 지난 8년의 성과를 공개했다. 현재까지 코인원 누적 회원 수는 226만명이며, 누적거래액은 382조원에 달한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8년 연속 ‘보안 무사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 수리를 완료해 정식 가상자산사업자가 됐다.
업계에 남긴 ‘최초’ 기록들도 공개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국내 최초 상장한 거래소가 코인원이다. 2019년에는 국내 최초 스테이킹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묶어 두고 은행의 적금 이자처럼 이익을 얻는 서비스를 뜻한다.
2017년 투자자 자산 보호를 위해 현대해상과 국내 거래소 최초 사이버 배상 책임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포항공대 산하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소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계 크립토커런시 연구를 장기 지원하는 국내 첫 사례도 선보였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올해 코인원은 보다 강력한 보안과 안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고, 업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거래소 서비스 전반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8년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게 해준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개발 전문 인력 강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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