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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에너지 관련 주 강세 [증시이슈]

극동유화·대성에너지·중앙에너비스
지에스이·한국석유·흥구석유 등 들썩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인 우즈호로드(Uzhhorod) 인근에 있는 가스 압축기 스테이션의 밸브와 게이지. [Reuters=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운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17일에 이어 21일 증시에서도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 관련 주들은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빨간색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전운을 반영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 업체인 ‘대성에너지’는 이날 오전 9시 15분경 기준 1만400원(전일 대비 9.36%)으로 뛰었다. 장중 한때 최고가가 1만900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20분 기준엔 9750원(전일 대비 2.52%)을 나타내고 있다.  
 
천연가스 관련 주 ‘지에스이’는 오전엔 15.42% 올랐으며 장중엔 5330원을 기록했다. 오후 3시 20분엔 4890원(전일 대비 10.88%)를 나타내고 있다.  
 
석유류 판매 업체 ‘한국석유’는 오전엔 5.68%를 기록한 데 이어, 오후 3시 20분엔 1만6000원(전일 대비 0.95%)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장중 1만7450원까지 올랐다.
 

국제 유가 상승에 우크라이나 전운까지

국제 유가 상승에 자주 언급되는 ‘중앙에너비스’도 오전엔 7.76% 올랐으며, 오후엔 2만2150원(1.14%)을 나타냈다. 장중 최고가 2만5200원을 기록했다.
 
‘흥구석유’도 오전엔 4.26%, 오후엔 0.67%(7570원)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최고가가 장중 8000원까지 올랐다.  
 
‘극동유화’도 오전엔 2.35%, 오후엔 0.26%(3835원)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장중 최고가 4015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관련 주들은 지난 17일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운까지 겹치면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관련 주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분위기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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