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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미사일 공격 받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인근서 5~6차례 폭발음
러시아군, 흑해 연안 마리우폴과 오데사 상륙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푸틴이 전면전 시작해”

 
 
22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반군이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탱크가 진입하고 있다. 러시아 군대와 친러사이 반군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배치되고 있는 추정된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24일 BBC와 CNN 등 외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새벽 군사작전 개시를 전격 선언하자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려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선언 직후 키예프 인근에서 5~6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키예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키예프와 키예프 인근 보리스필 국제공항을 비롯해 크라마토르스크·오데사·하리코프·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키예프 인근에서 들린 폭발음이 미사일 공격이라고 우크라이나 내무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키예프와 하리코프의 군 지휘 시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러시아군이 흑해 연안의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과 오데사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키예프 국제공항에선 승객과 승무원이 대피했으며, 민항기 운항이 멈췄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트위터. [사진 트위터]
이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자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면서 “평화롭던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폭격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침략 전쟁”이라며 “우크라이나는 스스로를 지키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는 푸틴을 막을 수 있고 또 그를 멈춰야 한다. 행동할 때가 바로 지금”이라며 세계 각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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