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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상승…개미 ‘줍줍’, 카카오 자사주 소각에 강세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시총 10개 종목 빨간불
외인·기관 ‘사자’에 코스닥 870선 회복, 에스엠 약세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12%) 오른 2678.47에 개장했다. [중앙포토]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 훈풍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모양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67포인트(1.12%) 오른 2678.47에 개장했다. 오전 9시 7분 기준, 개인이 128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81억원, 기관은 80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뉴욕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전쟁 단기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07포인트(0.28%) 오른 3만3223.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20포인트(1.50%) 상승한 4288.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6.10포인트(3.34%) 오른 1만3473.5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나란히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12%, 2.04% 오르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1.49%), 카카오(3.11%)는 동반 상승세다. 카카오는 전날 보통주 323만9741주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규모는 3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은행주는 하락세다. KB금융은 1.97%, 신한지주는 2.01%, 하나금융지주는 1.21% 각각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51포인트(1.95%) 상승한 864.72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장 초반 870선을 회복했다. 개인은 619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584억원, 기관은 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상승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4.82%, 엘앤에프는 5.16% 오르고 있다. 특히 게임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카카오게임즈는 6.67%, 펄어비스는 3.42%, 위메이드는 4.35% 상승세다.  
 
반면 에스엠은 홀로 3.12% 빠지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2%, JYP가 0.84% 오르는 것과 대조적이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3.3%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180억원)를 밑돌았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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