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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위한 유통가…기부행렬 잇따라

지난 7일 5억원 지원한 신세계, 현대百 그룹
10일엔 애터미가 1억원과 생수 지원 밝혀

 
 
직접판매유통 기업인 애터미가 산불 피해 지역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애터미 본사 전경. [사진 애터미]
 
강원도 삼청, 동해, 강릉, 영월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기업이 잇따라 기부금을 내놓고 있다.  
 
먼저 신세계그룹은 지난 7일 성금 5억원을 기부했고, 같은 날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지원금 5억원을 기부했다. 이외에도 농심, 오뚜기, 이랜드그룹, 오비맥주, SPC그룹,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10일에는 직접판매유통 기업인 애터미가 성금 1억원과 애터미 생수 등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번 애터미가 보낸 성금과 생수 등은 피해 주민 생활지원 및 화재 진압과 잔불 처리에 필요한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한길 회장은 “산불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되고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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