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공들이던 ‘30초 완판옷’ 언더마이카, 신세계에 온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서 ‘언더마이카’ 선봬
18일부터 3일간 블루종 재킷, 선착순 판매
지난해 말부터 SSG닷컴과 협업 진행해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판매대에 SSG닷컴의 인기 남성복 브랜드 ‘언더마이카’가 등장한다. 이번 판매는 언더마이카의 첫 오프라인 매장 판매다.
언더마이카는 시장에 내놓기만 하면 30초 만에 모두 판매돼, 일명 ‘30초 완판옷’으로 알려졌다. 특히 언더마이카는 지금까지 100% 온라인에서만 상품을 판매하며, 미리 시간을 정해 이를 소비자에게 사전 공지한 뒤 한정 수량으로 물건을 내놓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신세계는 백화점 판매 전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을 통해 언더마이카 브랜드와의 협업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SSG닷컴에서 단독으로 언더마이카 ‘발마칸 코트’를 판매해 30초 만에 1억원 물량을 모두 판매했고, 올해 1월에도 '엠에이원(MA-1) 항공 점퍼'를 선보여 이 역시 30초 완판 기록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판매할 제품은 ‘GAUDIN 블루종 재킷’ 한 가지로, 1인 1매 한정으로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오픈런 등을 예방하고자 별도 공간에서 태블릿을 활용한 웨이팅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가격은 30만9000원으로, 지난 1월에 모두 판매된 엠에이원 항공 점퍼(31만9000원)보다 1만원 더 저렴하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인 이정욱 상무는 “MZ세대를 겨냥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 국내 패션 브랜드를 백화점에서 최초로 소개한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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