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B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
용산~상봉구간은 재정, 나머지는 민자사업으로 추진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23일 확정·고시했다.
이번에 확정·고시한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한다.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GTX-B노선은 총 사업비 2조3511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용산~상봉 간 19.95㎞, 중앙선 연결구간 4.27㎞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한다.
앞서 GTX-B노선은 지난 2019년 8월 중앙선 용산~망우2복선화 사업을 포함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고속철도(KTX)와의 환승 거리를 최소화했다. 4호선, 신분당선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활용해 환승 편의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용산~상봉 구간은 착공 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Turn Key) 방식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민자구간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연내 추진할 방침이다.
GTX-B노선을 개통하면 용산~상봉 구간은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기존 33에서 1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남양주·인천 등 수도권 동·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김천 묘광 연화지, 침수 해결하고 야경 명소로 새단장
2"겨울왕국이 현실로?" 영양 자작나무숲이 보내는 순백의 초대
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드라이버 부문 첫 우승
4'1억 4천만원' 비트코인이 무려 33만개...하루 7000억 수익 '잭팟'
5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600만명↑...LCC 중 최단 기록
6북한군 500명 사망...우크라 매체 '러시아 쿠르스크, 스톰섀도 미사일 공격'
7“쿠팡의 폭주 멈춰야”...서울 도심서 택배노동자 집회
8다시 만난 ‘정의선·도요타 아키오’...日 WRC 현장서 대면
9 신원식 “트럼프, 尹대통령에 취임 전 만나자고 3~4차례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