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주택 밀집, 강남 아닌 한남동…그 중 전국 최고가는
2022년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 기준
더펜트하우스청담 2년 연속 1위료 평가
2~4위 나인원한남·파르크한남·한남더힐
10위권에 지방으로는 엘시티가 유일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더펜트하우스청담’으로 꼽혔다.
국토교통부가 23일 발표한 2022년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은 약 168억9000만원으로 평가됐다. 3.3㎡(약 1평) 당 1억3700만원 정도다.
더펜트하우스청담 집값은 지난해 공시가격은 163억2000만원이었다. 약 3.49% 오른 것이다.
이곳엔 지난해 기준 박인비 골프선수, 장동건·고소영 연예인 부부,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현우진 메가스터디 강사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펜트하우스에 이어 아파트값 2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으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이 곳은 전용 206∼273㎡의 초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엔 거주하는 유명인으로는 권지용(예명 ‘G드래곤’) 가수, 김우리 스타일리스트, 김영권 축구선수, 배용준·박수진 연예인 부부, 이종석 배우, 장윤정·도경완 연예인 부부, 조정식 영어강사, 주지훈 배우, 지민·RM 방탄소년단 등이 거주하거나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뒤를 이어 서울 한남동에 있는 ‘파르크한남’(268.95㎡)과 ‘한남더힐’(244.75㎡)이 각각 3위와 4위에 꼽혔다. 파르크한남의 공시가격은 85억2700만원, 한남더힐의 공시가격은 84억7500만원으로 평가를 받았다.
5위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 5차’(273.64㎡)가 약 81억3055만원으로 기록됐다. 트라움하우스는 지난해에는 2위였으나 올해는 5위로 밀렸다.
6위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273.93㎡)가 약 75억8700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7위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244.62㎡)로 약 75억8200만원으로 평가 받았다. 엘시티는 지방의 공동주택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