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토실리콘과 공동 개발…전량 수입→공급망 안정

배터리관리칩은 전기차 배터리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서 배터리 개별 셀의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하는 역할을 한다.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도록 제어하기도 한다. 이에 배터리관리칩은 ‘배터리의 두뇌’라고도 불린다. 보통 전기차 한 대에 10개 이상의 배터리관리칩이 들어간다.
양사는 성능과 안전성, 경제성을 높인 배터리관리칩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협력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배터리관리칩은 일정 기간 SK온에 독점적으로 공급된다.
SK온은 배터리관리칩을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했는데 이번 공동 개발로 공급망 안정 효과를 얻게 됐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SK온과 오토실리콘이 공동으로 개발한 새 배터리관리칩은 자동차 기능안전 관련 국제인증 최고등급(ASIL-D)을 획득하고 기존 제품보다 전압 측정 오차범위도 절반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의 안전도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 배터리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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