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14일 광교 신청사 이전 시작…다음 달 29일 마무리
7주간 매주 목·금·토·일 이전 작업 진행
민원실은 18일부터 신청사 업무 개시
경기도가 14일부터 수원 팔달구 청사를 떠나 광교신도시의 신청사로 이전을 시작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말까지 7주에 걸쳐 매주 목·금·토·일요일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성가족국을 시작으로 팔달산 청사에 있는 21개 실·국, 89개 과가 신청사로 자리를 옮긴다. 신청사로 이전하는 인원은 2418명이다.
열린민원실은 오는 18일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청사 이전 사실을 알지 못하고 팔달구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해 다음 달 27일까지 인·허가, 요양보호사 접수 등 법정 민원 접수에 전담 공무원 1명을 배치할 방침이다. 다만 1인 근무체계로 인해 교대 인력이 없어 점심시간(오후 12~1시)에는 팔달구 청사 민원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신청사에는 도보 방문객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각 부서별 이전 일정은 경기도 콜센터와 경기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청 신청사와 경기도의회 신청사 등이 함께 들어선 광교 신청사 융합타운은 지하 4층‧지상 25층에 연면적 16만6337㎡의 규모를 갖췄다. 사업비 4780억원을 들인 신청사는 2017년 9월 착공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경기도의회는 올해 1월부터 이전해 2월 7일 정식 개청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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